[사설] 한·미 정상회담 무산, 빠른 시일 내 다시 성사돼야
[사설] 한·미 정상회담 무산, 빠른 시일 내 다시 성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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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17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무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상 중요한 일이 생겨 일찍 귀국했으며, 우리 측에 회담이 무산된 데 대해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그의 귀국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돼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G7 회의를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고 귀국할 정도로 화급한 일이었다고는 하나 한·미 정상이 처음 얼굴을 마주보고 회담할 좋은 기회였는데 불발돼 아쉬움이 크다.
이번에는 무산됐지만 가장 빠른 계기에 다시 회담 일후불교통카드 연체 신용등급
정을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 이 대통령 참석 여부가 아직 결정되진 않았지만 오는 24~25일 네덜란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할 수도 있겠고, 아니면 가까운 시일 내 이 대통령이 미국을 별도로 방문하는 방안도 있다. 회담을 최대한 서둘러 한·미 통상협상 시한(7월 8일) 전에는 양 정상이 직접 만나 관세 협상을 타결 지을 수 있어원금균등상환 엑셀
야 한다. 또 북한 핵이나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 방위비 분담금 등 안보 사안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빨리 한·미 정상이 일치된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
한·미 정상회담 무산에도 불구하고 이 대통령이 G7 회의 나머지 외교 일정과 관련해선 최대한 많은 성과를 내 국제외교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줄줄이 잡힌 양아파트 담보대출 이자계산
자 회담과 다자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외교 노선으로 천명한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제대로 펼쳐지길 기대한다. 특히 한국시간으로 18일 예정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주목된다. 한·일은 올해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만큼 양국 지도자들이 이번 회담을 통해 과거사 문제를 직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협력은 대폭 확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은행개인대출
다. 또 한·미·일 3국 협력의 틀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도 과제다. 그런 사안들에서 얼마나 많은 합의를 이끌어내느냐가 실용외교 안착 여부를 판가름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
한국은 계엄 사태 뒤 반년간 정상외교가 실종됐었다. 그런 만큼 이 대통령이 ‘G7+초청국’ 확대 세션과 다양한 양자 회담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가 온전히 회복됐으며 외교경제전망
도 정상화됐음을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 이 대통령의 그런 활동이 국제사회에 한국의 위상을 다시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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